플랫폼별 디지털 노마드 수익 비교 (크몽, 탈잉, 프리모아)

 

디지털 노마드로 수익을 창출하려면 어떤 플랫폼을 활용하느냐가 성패를 가릅니다. 특히 국내에서도 다양한 프리랜서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본인의 역량과 목표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그중 크몽, 탈잉, 프리모아는 각기 다른 특징과 장점을 가진 대표적인 수익 창출 채널입니다. 본 글에서는 이 세 플랫폼의 수익 구조, 장단점, 추천 사용자 유형을 실질적인 수익 기준으로 비교하여 안내합니다.

크몽: 다양한 서비스 판매가 가능한 멀티 플랫폼

크몽은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랜서 마켓으로, 콘텐츠 제작, 디자인, 번역, 마케팅, IT 개발 등 수많은 카테고리의 서비스를 거래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노마드에게 적합한 이유는 일회성 외주부터 반복 가능한 디지털 상품까지 폭넓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전자책, PDF 자료, 템플릿, 자동화 노코드 솔루션 등을 등록하고 반복적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으며, 영상 편집이나 로고 디자인처럼 프로젝트 단위의 외주도 동시에 가능해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습니다. 크몽에서 평균 단가는 카테고리별로 차이가 있지만, 템플릿이나 전자책은 1건당 1~5만 원 수준, 마케팅 전략 제안서는 10~30만 원, 영상 편집 외주는 20~50만 원 이상까지 형성됩니다. 특히 ‘브론즈→실버→골드’ 등등 판매 등급 시스템이 있어, 등급이 오를수록 노출 빈도와 신뢰도가 올라가 수익도 함께 상승합니다. 다만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는 단점이 있고, 수수료도 기본 20%로 높기 때문에 가격 책정 전략과 브랜딩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에 수익이 빠르게 발생하지 않을 수 있으나, 콘텐츠 누적과 후기가 쌓일수록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장기 노마드에게 적합한 플랫폼입니다.

탈잉: 강의와 콘텐츠 판매에 최적화된 교육형 플랫폼

탈잉은 ‘지식 공유’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으로, 실시간 강의나 녹화 클래스, 전자책과 같은 콘텐츠를 판매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강의 중심의 플랫폼이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 역량이 있는 노마드에게 매우 적합하며, 자신의 경험이나 스킬을 수익화하기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탈잉의 강의 수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녹화 클래스를 통한 반복 판매 수익이며, 다른 하나는 라이브 클래스 운영을 통한 실시간 수업 수익입니다. 녹화 강의의 경우 판매 단가는 3만~10만 원 수준이며, 판매량이 쌓일수록 월 100만 원 이상의 반복 수익도 가능해집니다. 실시간 수업은 회당 1시간 기준 2만~5만 원 정도이며, 그룹 수업이나 커리큘럼 확장을 통해 단가를 높일 수 있습니다. 탈잉은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개인 브랜딩'이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노출은 많지만 경쟁도 높고, 주제에 따라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 번 제작한 콘텐츠가 자동으로 판매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다른 외주 플랫폼보다 시간 효율성이 높고, 강의 경험이 쌓일수록 다른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용이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중 콘텐츠 기획력이나 전달력, 교육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되는 플랫폼입니다.

프리모아: IT 중심 고단가 프로젝트 플랫폼

프리모아는 IT, 디자인, 개발 분야 중심의 중대형 외주 프로젝트 매칭 플랫폼입니다. 크몽이나 탈잉과 달리, 개인보다는 팀 단위 또는 전문가 중심의 프로젝트 매칭이 활발하며, 비교적 고급 기술을 보유한 노마드에게 유리한 구조입니다. 프리모아의 강점은 단가가 높다는 점입니다. 웹사이트 개발, 앱 UI 디자인, B2B 서비스 기획 등의 프로젝트는 평균 견적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합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 대상 웹사이트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300만 원~800만 원, 쇼핑몰 구축 프로젝트는 1000만 원 이상까지 형성되며, 프로젝트 단위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단기간에 높은 금액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입 장벽이 있는 편입니다. 포트폴리오, 실적, 기업 신뢰도가 중요하고, 개인보다는 소규모 팀 또는 프리랜서 그룹에 더 적합한 경향이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이 플랫폼을 활용하려면, 개발 또는 디자인 등 전문 기술 역량을 보유하거나, 기획 및 PM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실무 경험이 필요합니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 시 일정 관리, 회의 참석,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이 요구되기 때문에 시간 자율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수익 단가는 매우 높고, 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실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고급형 노마드에게 적합한 플랫폼입니다.

크몽, 탈잉, 프리모아는 각각의 강점과 수익 구조가 명확하게 다릅니다. 크몽은 다양한 소규모 수익원을 만들어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데 유리하고, 탈잉은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반복 수익을 구축할 수 있으며, 프리모아는 고단가 프로젝트를 통해 단기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역량과 목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플랫폼을 적절히 조합하고 활용한다면,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수익 기반을 더욱 안정적이고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완벽한 스킬보다 실행력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에서 하나씩 경험을 쌓아보세요. 그것이 장기적인 노마드 수익 구조의 시작입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노마드 프리랜서 직업 종류 (에디터, 번역가, 크리에이터)

발리에서 가능한 노마드 직업 (저비용, 생활정보, 온라인)

프리랜서 직업별 업무 강도 비교 (효율성, 난이도, 단가)